근무가 오프였던 하루.
드라이브도 할겸
원주에 있는 베이비플러스에 가보기로 했다.
가까운 강릉에도 있긴 했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조금 더 크고 유모차 종류들이 더 많아보여
가서 구경해보기로 했다.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
차도 밀리고..
아이 분유 먹다가 내 실수로 쏟으면서 옷 젖고..
아이는 아이대로 살짝 개우고..
힘든 여정이었다..
그래도 원주에 잘 도착해서 구경도 잘했다.
생각대로 유모차 종류가 강릉보다는 많기는 했지만..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에 고개만 끄덕끄덕..
볼 일을 다 보고나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
원주에 처음 와 봤으니
맛있는거 먹었으면 하는 마음!
“카쿠레가”라는 곳에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길도 힘든 여정..
밥 먹는 타이밍이 겹쳐 울기 시작..
괜히 차 안에서 먹였다가는 분수토가 염려되고..
차는 많고 신호는 짧고
마음만 급해졌다.
어쨌든 잘 도착했다..
식당이 작아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찾았다.
초행길이라 두리번 두리번..
하얀간판에 협소한 식당느낌..
먼저 입구에서 대기 등록을 해야한다.
식당 내부 상황에 따라서 대기등록을 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기도 한다.
바로 입장!
1층은 주방을 바로 볼 수 있는 테이블로 되어 있으면서
안 쪽에 세개정도 테이블이 있다.
2층에는 대략 7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이 가득..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자리를 배정받아서 빠르게 아기 먼저 분유먹이기!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테블렛을 통해 주문을 한다!
신기하게도..!!!!!
테이블에서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현금결제와 더치페이결제도 있었다..
신세계다..
나는 스테키동, 아내님은 카이센동을 주문!
입구에서 들어가면서 주방을 보니 요리하시는 분이
몇명 있었는데
분담이 되어 있는지
우리가 늦게 들어가고 늦게 주문했음에도
먼저 음식이 나왔다.
기본적은 간은 되어 있지만 입맛에 따라서
뚜껑에 있던 소스를 취향껏 첨가해 먹으면 된다.
배가 많이 고팠었는지..
양이 작게.. 느껴져
냉소바를 하나 더 추가했다.
(냉소바는 사진을 못 찍었다.)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냉소바가 더 맛있었다.
내 입맛은 까다롭지 않지만..
스테키동의 고기가 부드럽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카이센동도 무난한..?
아내님도 무난한 맛?
냉소바는 맛있었다고..
집으로 가기전에 잠깐 옷가게 들려서
아내님 옷도 사고!
감사하게 잘 먹고!
감사하게 이쁜 옷도 사고!
원주에 다시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험난한 길에서 감사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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