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만한 곳] 씽씽송어횟집

태백 몽토랑산양목장을 갔다오면서

송어회가 먹고 싶다던 아내님.

평창으로 송어회를 먹으러 갔었는데 시간적으로는 충분히 갈 수 있기는 하지만

나야 아내님은 괜찮지

아기에게는 무리가 될거 같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송어회를 파는 곳이 어디있나 검색하던 중

태백에 "씽씽송어횟집"을 찾았다.

 

태백 씽씽송어횟집

 

포장*배달 전문점이라고 간판에 써 있어서 식당에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있는것이 아닌가!

 

사장님께 "송어회 식사 가능할까요?" 물어보니...!!!

 

사장님 왈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네...

송어회 포장해주세요..

씽씽송어횟집 포장메뉴

 

아내와 나 둘이 먹지만 과감하게 송어회 3인을 주문!

삼척까지 간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아이스팩이랑 같이 넣어드리기 때문에 

삼척까지 가는데 무리없을거라고 하셨다. 

 

포장된 송어회를 들고 

집으로 출발!!

 

안전하면서 빠르게!

 

집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오자마자 아기 이유식부터 먹이고!

 

송어회

 

키아! 붉은빛의 송어회!

빛깔이 영롱하다!!

 

포장해준 야채에 콩가루와 초고추장을 듬뿍 뿌리고 잘 버무린 후에

송어회 한 점과 함께 

딱!! 

 

음음음!!! 정말 좋아!!

쫄깃쫄깃한 식감!

포장해서 온지 한시간이 됐지만 아이스팩과 사장님의 꼼꼼한 포장 덕분에 아주 좋은 식감을 느낀다!

 

아내님도 만족만족!

물론..!

평창에 가서 식당에 앉아 먹는 것과는 다르다.

밑반찬이 없기도 하니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나는 만족한다!

아내님도 좋아한다!

우리 둘다 회를 좋아하기에 충분히 먹을 수 있을거 같았지만 한 줄이 남아서 

비닐랩에 잘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아내님 점심에 먹는걸로!!

 

또 태백에 놀러갔다가 송어회가 먹고 싶을 때 

포장해서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