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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아내님께서 속이 좋지가 않아 힘들어 했습니다.

꾸륵꾸륵하면서 속이 불편하다고 했거든요..

뭔가...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국장 어때?"

"괜찮아요."

우리동네 청국장 괜찮은 식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삼척시 교동 고천순두부
삼척 고천순두부

몇일전에도 청국장이 먹고 싶어서 갔었지만 Closed.... 다행히 오늘은 영업을 하고 있네요~

삼척 고천순두부 메뉴
고천순두부 메뉴

착한가격 모범업소로 인정받는 착한 가격입니다~

(최근에도 다녀왔지만 여전히 착한가격으로 같은 가격을 받고 계시더라구요!)

순두부도 좋아하고 청국장도 좋아해서 딱 메뉴에 맞게 청국장 순두부도 있었지만...!

저는 오늘은 청국장만을 음미하고 싶어서 아내님과 같은 청국장으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청국장이 금방 나왔어요~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향이 참 좋더라구요~

밑반찬은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무생채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삭하면서 시원한 맛이 느껴졌어요~

무생채와 고사리, 감자조림, 나물은 한 번 더 부탁해서 먹었네요.

(반찬은 그 때 그 때 다른거 같습니다. 최근 다녀왔을 때는 오뎅조림이랑 다른 나물이 나왔어요~)

청국장은 역시 청국장입니다.

 

청국장 냄새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좋더라구요~

(우리 아기는 청국장 잘 먹었으면 좋겠다..)

한 입 맛보고 나서 그냥 밥 한공기 넣어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족함 없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내님도 속이 부담되지 않고 편안하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더 많은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바삭바삭한 김이나.. 잘 데쳐진 호박잎이 있었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해주신 청국장에 밥 딱 말아가지고.. 바삭바삭한 김이나 호박잎에 싸서..

입에 딱.. 넣으면..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P.S> 2020. 04. 20 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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