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요일(25일)에 비가 한창 쏟아지고 토요일(26일) 아침에 커튼을 열어보니

아니! 햇빛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래서 아내님과 점심을 먹고 바람을 쇠러 나갔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다녀왔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입구
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 포토존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도 한 케이블당 8명씩 타게 되니 금방 줄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다행히 저희는 거의 줄 앞에서 2명을 외쳐주는 직원분의 목소리에 바로 손 들어서 조금 빨리 탔어요.. 

날씨가 좋았지만 10월말의 발왕산 정상은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어요.

기온이 3.3도를 나타내더라구요..

든든하게 입고가면 제가 다녀왔던 날짜 기준(10월 26일)으로 17시 35분에 일몰도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일몰 전에 내려오려고 했는데.... 내려가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밖에서 추위를 떨며....

강제 일몰을 볼 뻔 했어요.............

패딩을 입고 가던지.. 옷을 든든하게 입고 가셔야 합니다..

먹는걸 소개하기전에 평창에 왜 왔었는지.. 말해주고 싶었어요.. 

배가 너무 고팠는데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편배기"라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평창 편배기
평창 편배기

 

평창 편배기 메뉴
평창 편배기 메뉴판

여기서는 해물편백찜이 메인인거 같은데 예약필수라고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우삼겹으로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곤드레 낙지비빔밥도 시켜볼까 했는데 먹고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저희 부부 은근히 많이 잘 먹거든요.. 

 

우삼겹 편배기

짜잔~ 주문한 우삼겹 편배기가 나왔습니다.

편백나무로 틀을 만들어서 찜 형식으로 먹는거 같았어요.

아래 손잡이가 보이는 찜통에는 물이랑 월계수잎이랑 후추알갱이를 넣었던거 같아요.

편배기 안에는 제일 아래 숙주를 깔고 우삼겹을 위에 올리고 야채들을 세팅해주었습니다.

뚜껑을 닫고 8분동안 찜을 하면 된대요~

아! 뚜껑이 잘 닫혀있는지 체크해주면 좋아요..ㅠㅠ 저희는 뚜껑이 잘 안 닫혀있어서 4분을 더 찌고 나서 먹었습니다..

기본반찬은 사진에 보이는거처럼 5가지와 소스가 끝이예요~

샐러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8분! 꿀꺽... 맛있겠죠...

먹으면서 찜 형식의 샤브샤브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기는 간장소스에 찍어먹고 파채랑 함께 먹는걸 추천해주고, 야채는 다른 두개의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해줍니다.

깻잎절임과 함께 고기를 싸서 먹는 것도 저는 추천합니다.

2인분이 적을까 생각했는데 은근히 배불러서 곤드레 낙지비빔밥은 시키지 않았어요.

다른 사람들 시켜 먹는거 보니 푸짐해보이고..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예약을 해서 먹어야 한다는 제철해산물을 사용한 해물편백찜도 기약해 봅니다..

 

 

이제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겨울은 하얀 눈이 내려오는 계절이죠~ 하얀 눈이 내린다는건..

쌩쌩~ 슉슉~ 즐길 수 있는 스키장 개장이 기다려지지요~

발왕산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 스키장과 함께 있어요~

겨울을 맘껏 즐기시고자 평창으로 오시는 분들~ 한 번 "편배기" 방문하셔서 맛을 느껴보세요~

저보다 빨리! 해물편백찜을 맛보시고 말해주시면 좋겠어요~~~~~

오픈시간과 브레이크타임도 잘 체크하세요~~

 

 

 

 

<P.S> 2019. 11. 09 에 작성한 글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