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 곳] 일미어담

오늘은 화요일.

삼척해수욕장 일미어담

 

지난 토요일!

날씨가 아주 후끈후끈한 날이었다.

자동차 계기판에 찍힌 온도는 33도... 그럼 체감은..??

아직 6월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날은.. 너무하지 않니..?


요즘 아내님의 컨디션이 좋지가 않은데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무엇이 먹고 싶은가요????"

"간장게장... ㅎㅎㅎㅎ"

그리하여..!!!

간장게장을 먹으러!! 삼척 해수욕장에 있는 일미어담을 방문하였다.

점심시간 때 사람이 많겠거니 했지만..

역시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바닷가로 나왔고..

그러하니... 식당에는 사람이 많고...

우리가 받은 대기순번은... 52번.. 우리 앞으로만... 20팀..

슬쩍슬쩍 식당안을 보니 자리가 빠짐에도.. 너무 바빠서 자리를 잘 치우지 못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그래도 우리는 먹어야했다!


간식으로 싸온 방울토마토를 먹으면서 1시간을 기다려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사실 운이 좋았던 것은.. 40번대를 넘겨 50번으로 바로 넘어왔다. 취소가 있었나보다.)

직원분의 실수로 인해 50번 대기자를 넘어가고 우리가 들어가서 앉았던 자리를 양보했지만..

더 좋은 창가 자리를 주셨다! 감사감사!!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주셨지만 보지도 않고 "간장게장 2개요!"

일미어담 간장게장

그래도 주문한거에 비해 간장게장이 빨리 나왔다!

간장게장을 주문하면 생선구이도 같이 나오는데.. 주문들이 밀리고 생선 굽는 시간이 있어서..

간장게장 먼저 먹느라 생선구이는 찍지 못했다..

생각보다 생선구이가 늦게 나와서 직원분에게 여쭈니 곧 나온다고 했고..

갓 구워진 생선구이를 주시면서 또 한번의 감사를!!

1시간을 기다리면서 감사한 일이 두 번이나!!

간장게장이랑 생선구이를 먹으면서 흡족해하는 아내님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사랑스러운 아내님!